난청은 선척적,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그 중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의한 감각기관의 기능저하로 서서히 진행되어 뒤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 노인성 난청 초기에는 /ㅅ/, /ㅊ/, /ㅋ/와 같은 고주파수에 해당하는 발음 구별과 작은 소리를 듣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후 난청이 진행됨에 따라 저주파수 대역 역시 영향을 받아 청취와 의사소통에 점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60대 A 씨는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식사 자리에서 말을 계속 되물었다. 이전과 다른 모습에 이상을 느낀 가족들과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A씨는 노인성 난청을 진단 받았다. 혼자 지내며 밭을 가꾸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문제를 느끼지 않고, 사람들과의 교류가 많지 않아 본인의 난청을 인지하지 못했지만 노인성 난청을 진단받고 보청기 착용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청력 손실이 진행되었다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보청기 착용의 효과와 만족도는 잔존청력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난청을 진단받았더라도 빨리 보청기를 착용하면 보다 높은 효과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기에, 보청기 전문가들은 착용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말을 되묻거나 소음이 있는 곳에서 대화가 어렵다면 정밀한 청력평가를 통해 본인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보청기를 착용하여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홍진영 원장은 “노인성 난청을 진단받더라도 일대일 대화, 조용한 상황에서의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지 못해 보청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보청기는 의사소통 능력의 회복과 더불어 난청의 진행 속도를 늦춰줄 수 있는 만큼, 제 때 착용해야 보다 높은 효과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각학 석박사 그룹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국제표준(ISO 21388) 및 국가표준 보청기 적합관리(KS I 0562)에 부합하는 보청기 전문센터로 세계 유명브랜드(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 등) 보청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비교 추천하고 있다.

현재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 종로3가에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연령대에 따른 맞춤형 청능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윤성 기자